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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각자 - 김영근 자 병준(舍人巖刻字 - 金泳根 子 炳駿)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사인암각자 - 김영근 자 병준(舍人巖刻字 - 金泳根 子 炳駿)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2. 6. 09:03



사인암벽에 각자 되여있는 김영근(金泳根)과 그의 아들 병준(炳駿)의 각자입니다.


김영근은 1793(정조 17)~1873(고종 10). 조선 후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안동(). 자는 덕부(), 호는 승산(). 김성행()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이장()이고, 아버지는 김복순()이며, 어머니는 서명채()의 딸이다.1852년(철종 3) 황주목사(使)·승정원동부승지·규장각제학()을 역임하였다. 이듬해 황해도관찰사로 있을 때 연안부()에 있는 남지()의 바닥을 깨끗이 쳐낸 공로로 품계가 올랐다.

1856년 강화부유수로 있으면서 장녕전(殿)의 개수를 감독한 공로로 자헌대부()가 되고, 1858년 공조판서·형조판서를 역임하였다. 또 남전(殿)을 증건한 공로로 가자되었다.1859년 광주부유수()로 있을 때 인릉()을 보수한 공으로 이듬해 가자되었으며, 1861년 수원유수를 지냈다.


김병준(金炳駿)은 조선 후기의 문신. 여러 관직을 지낸 후 경연관을 거쳐 호조참판에 올랐습니다.

본관은 안동(), 자는 경극()이다. 1815년(순조 15)에 태어났으며 광주목사를 지낸 김복순()의 손자이자 판돈령부사를 지낸 김영근()의 아들이다. 1837년(헌종 3) 식년 진사시에 2등으로 합격하였다.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학문과 덕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임금의 학문 지도를 담당하는 경연관()에 임명되었다. 이후 벼슬이 호조참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