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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외사리 단상.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외사리 단상.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5. 13. 16:20

 

 

 

 

 

 

 

지천이 꽃이다

길을 달리니 이팝나무가 손을 흔들고

길을 멈추니 진한 아카시 냄새가 어깨동무를 한다.

 

 

 

오랫만에 만나는 미소 이쁜 여인처럼

외사리 당간지주

 

 

오늘도 내 품에 가득 안긴다.

 

 

 

20190513괴산칠성면외사리당간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