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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귀만리 학포노선생유허비(靑川面 龜灣里 學圃盧先生遺墟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귀만리 학포노선생유허비(靑川面 龜灣里 學圃盧先生遺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8. 3. 16:22

 

 

어암리에서 고개를 너머 심인교를 건너며 왼쪽으로자리하고 있는 학포노선생의 유허비입니다.비석의 전면에는 학포노선생유허비(學圃盧先生遺墟碑)라고 적혀있으며 유허비 옆으로는 교하노씨천비(交河盧氏阡碑)라 하여 교하노씨의 세거지임을 알리는 비석을 세웠다.

 

 

 

삼인리 마을길가에 있는 학포공 노정한의 유허비입니다. 유허비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삼인리(三仁里) 는 귀만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산과 물과 사람이 좋은곳이라 합니다.법정리로는 귀만리에 속합니다.

 

공은 교하노씨 29대손으로 휘는 정한이고 호는 학포이시다.학포공의 유허비는 1984년에 건립되었다.공은 광해조때(1615-1679)남일면 가신리에서 휘 유근공의 5대손으로 출생하시어병자호란의 병화를 피하여명당길지를 찾아 이 곳청천면 상인리로 오셨으며 천수를 다하시고 65세에 돌아가셨다.

15세손 휘유근(1444-1523)공은 세종 26년에 태어나셨고 조모는 영의정 황보인의 여동생이시다. 정승 황보인은 김종서와 함께 단종을 옹호하려다가 세조가 집권하자 화를 당하였고 유근공은 화를 피하여 남일면 가산리로 낙향하시었다.학포공의 산소는 상인동 후산 "丁"자형에 모셔 정자산소라고 일컫는다. 아드님 6형제중 4파 자손이 번창하여 이 고장의 대성으로 350여년동안 살고 있으며 전국각지에 퍼져있다.

유허비를 마을진입로 확,포장관계로 습하고 기반이 기울어져 삼인동 마을앞 이 곳 길지로 옮긴다. 서기 2009년 3월 교하노씨학포공파종중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