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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장어구이 본문
여름의 끝이라고 해도 더위는 쉽게 물러설 기분이 아닌가 보다.
오랫만에 여유롭게 가족회식이나 할까하고 장어를 손질해서 파는 곳엘 들려
사람수대로 장어 4마리를 손질해 왔다.
장어를 잡아서 손질해 초벌구이를 해서 파는 곳이다.
비싼 장어를 여유롭게(?)먹을수 있다.
소스도 사고 생강채도 사고
룰루랄라~~~~
집으로 와서 먹기좋게 잘라 구이판에 올려서 맛나게 구웠다.
식구들이 모두 젓가락 놀리기에 바쁘다.
입맛이 조금은 까칠한 큰아이까지 맛나다고 하니
그저 기분이 좋다.
식구들이 모두 좋아하니
다음 주에 한번 더 사다 먹을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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