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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기대하겠습니다 아버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11. 14. 20:39





아내가 집을 비운지 꽤 되었네

이제 한달만 더 있으면 아내가 온다.

나름대로 반찬을 공수해서 잘 이어가고 있지만

큰 아이기 입맛이 짦은지 인스턴트식품 타령이다

오늘은 큰 마음먹고 큰아이가 좋아하는 맑은 무우쇠고기국을 만들었다

내가 먹어도 조금은 맛나다

아이에게 카톡을 날렸다


"네가 좋아하는 소고기무우국 끓였다"


아들에게서 카톡이 왔다,


"기대하겠습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