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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충도리 차주원송덕비(蘇伊面 忠道里 車珠元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 충도리 차주원송덕비(蘇伊面 忠道里 車珠元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9. 19. 05:18



연안인 차주원(약물재 평곡리에 석산(평곡석재)을 운영하며 마을사람들의 생활과 더불어 부동산의 희사등으로 마을경로당및 어린이 유치원 놀이터 마을길 포장등에 힘을 써 안락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므로 송덕비를 세웁니다.




차주원씨의 신문 인터뷰내용을 발췌해 왔습니다.

평생을 음성에서 몸담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써 왔다. 지금은 나 자신도 80이 넘은 나이지만,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한 가운데 활동할 수 있도록 사랑의 지팡이 7000여개를 지원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평곡산업을 운영할 시절이다.1개당 1만원 상당의 가격에 판매되는 사랑의 지팡이를 걸음걸이가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제공했다.
머리 손잡이 등 4종류로 제작된 지팡이를 마을 경로당 등을 통해 관내 70세 이상 노인 7000여명에게 전달한 것이다.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평곡장학회도 구성해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관내 중·고·대학생을 외면하지 않았다.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줬다.우리 시대 노인들은 젊은 세대가 이해하기 힘든 시련과 아픔을 겪어온 세대다.
젊은이들은 노인들의 사고를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노인들은 신세대의 문화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을 통해 신·구세대가 조화를 이뤄야한다.
이 길 만이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만들 수 있음을 나는 굳게 믿고 있다. [2016년 동양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