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공주박물관
- 경주김씨
- 청주박물관
- 화양구곡
- 곡산연씨
- 효자각
- 청풍문화재단지
- 오블완
- 티스토리챌린지
- 선돌
- 충주박물관
- 사과과수원
- 단지주혈
- 화양동 암각자
- 사인암
- 국립청주박물관
- 밀양박씨
- 문경새재
- 문의문화재단지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부여박물관
- 각연사
- 법주사
- 보성오씨
- 충북의 문화재
- 공산성 선정비
- 한독의약박물관
- 효자문
- 상당산성
- 부도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철원 고석정(鐵原 孤石亭) 본문
고석정(孤石亭)은 철원팔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이다.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미터 높이의 기암의 양쪽 사이로 옥같이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른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의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명명했다 하며 이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 지방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라 때 진평왕이, 고려 때는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라고 한다. 고석정이 더욱 유명해진 까닭은 조선시대 명종때 임꺽정(林巨正, ?-1562)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부터이다.
철원은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현무암 분출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로서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한탄강이 흐르면서 침식활동을 통해 곳곳에 화강암의 주상절리(柱狀節理)와 수직 절벽을 이루었다. 추가령구조대의 중심에 위치하여 후에 경원선의 통과지가 되기도 한 철원은 임꺽정 생애 중에도 칩거하기 좋은 장소였는지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산성 본거지로 삼았다 한다.
당시 함경도 지방으로부터 이곳을 통과하여 조정에 상납할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하는 등 부패한 사회계급에 항거하였다 한다. 누각은 6.25 동란 때 소실되었는데, 1971년 지방 유지들의 도움으로 10평의 2층 누각 형식의 정자가 다시 건립되었으나, 96년 수해로 유실되었고 1997년 재건축하였다. 현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석실이 있고 건너편에는 석성이 남아 있다.
이곳은 풍치가 수려하여 철원8경의 하나로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국민관광지이다. 이곳에서 상류로 약 2km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이 위치해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과 다목적 운동장 등이 시설되어 있어 사시사철 어느 때나 관광객이 즐겨찾고 있다. 또한 철의 삼각 전적지 관리사무소가 있어 사계절 안보관광과 겨울철에는 철새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의 최적지이다.
'전국방방곡곡 > 여기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학사 삼층석탑(東鶴寺 三層石塔) (0) | 2020.05.08 |
---|---|
전주전동성당 초대주임신부흉상 (0) | 2020.02.08 |
철원 노동당사(鐵原 勞動黨舍) (0) | 2020.01.13 |
포천 산정호수(抱川 山井湖水) (0) | 2020.01.09 |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석조(瑞山市 雲山面 龍賢里 普願寺址石槽) (0) | 2019.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