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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 산정리 김상혁효자문(沙梨面 山亭里 金相赫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사리면 산정리 김상혁효자문(沙梨面 山亭里 金相赫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5. 27. 09:36

 

 

사리면 산정리 산정마을에 있는 안동인 김상혁과 열녀인 전주이씨의 효열문입니다.

산정마을은 봄이 되면 개복숭아꽃이 만발한 곳이라 하여 도화촌(桃花村)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곳입니다

 

효열각안에 있는 효자 김상혁의 비석 전 후면입니다.

 

조선효자김공상혁열녀전주이씨지려(朝孝金相赫烈女全州李氏之閭)라고 적힌 비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려각 안에는 효자 김시응의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김시응은 부친과 조모의 병을 정성으로 치료하였으며, 부친이 위독하자 단지수혈하고 상을 당하여서는 시묘에 정성을 다하였다.

효열각 안에는 “조선효자김공상혁 열녀전주이씨지려(朝鮮孝子金公相赫 烈女全州李氏之閭)” 라 쓴 비가 중앙에 서있고 “효자학생안동김공시응지려(孝子學生安東金公時應之閭)”라 쓴 편액이 있다.

건물은 정면 1,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며, 효열각이란 현판을 달았다.

 

효자각안에 걸려있는 안동인 김시응의 효자현판입니다

 

김상혁은 아버지가 발병하여 위독하자 16세에 단지주혈(斷指注血)을 하여 아버지의 목숨을 연명시켰으며 부친이 돌아가시자 3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묘살이를 하였다고 한다.

또한 김싱혁의 처인 전주이씨는 남편이 병환으로 힘들어 하자 인육이 병에 효험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허벅다리 살을 베어 우육이라고 속이고 먹게 함으로서 병을 고쳤다고 한다. 

 

효열각 뒤로 자리하고 있는 김상혁의 묘지입니다.
무덤에는 비석과 함께 문인석 망주석과 장명등 상석등이 후보되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덤에는 석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덤에서 내려다 보는 효열각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