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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송오리 백마굴(遠南面 松五里 白馬굴)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원남면 송오리 백마굴(遠南面 松五里 白馬굴)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12. 18. 17:18

백마굴 진입부분에 있는 삼선암입니다

 

원남면 송오리 뒷산에 있는 백마굴입니다.

해발 379,2m의 백마산은 원남면 마송리, 주봉리와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수석이 절기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일명 음성의 소금강이라고 부른다. 남쪽에는 백운사가 있고 북쪽에는 주봉사가 있으며  백마산을 경계로 북쪽은 남한강 수계이고 남쪽은 금강수계의 분수령을 이루어 충북을 지형적으로 남북으로 둘로 구분하는 경계가 나뉘는 산이기도 하다. 백마산을 오르다 보면 백마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굴에서 백마가  나왔다고 해서 백마산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오는 명산이다. 산에 올라 자세히 살펴보면 이 근방의 작은산을 모두 백마산을 보고 엎드려 절하는 것 같은 형상을 볼  수 있으며 주변에 백은사 암지가 있는데 암지에서 나오는 석기수가 산객을 맞아주고 있다. 산꼭대기 가까이에는 상독암, 관창암, 장사바위, 맹몽바위, 고깔바위, 상좌바위, 소두방바위, 범바위, 매바위, 쌍동바위 등이 있다.

 

누군가 제를 드리기도 하나 봅니다
임시거처장소로 만들었습니다
무속인들이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백마굴이 보입니다.토사에 의해 많이 묻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