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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비산리 엄찬,이국헌선정비(蘇伊面 碑山里 嚴贊,李國憲善政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 비산리 엄찬,이국헌선정비(蘇伊面 碑山里 嚴贊,李國憲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5. 26. 09:30

소이면 미타사 오르는 초입 오른쪽 민가옆에 서있는 비석입니다

충주목사를 지낸 이국헌과 엄찬의 비석입니다.

 

 

이국헌이 육방관속들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국헌의 아들이 육방관속을 경옥으로 압송하고 후임으로 온 충주목사인 엄찬에게 사건해결을 조속히 요청하는 와중에 

이국헌의 아들이 엄찬의 곤장을 맞고 장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엄찬의 비석과 이국헌의 비석이 나란히 서있는 것이 그 사건을 알지못하는 후세인들이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비석으로 인해 이 곳 지명이 비석거리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비석의 크기나 형태등으로 미루어 보아 한사람의 작품으로 보인다.

디지털음성문화대전등에는 이국헌의 비석이 이채청이라는 사람의 비석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얼른 바로잡아야 할거 같습니다.

 

사진을 보며 왼쪽이 충주목사 엄찬 그리고 오른쪽이 충주목사 이국헌의 선정비입니다.

 

 

두 비석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전면 후면의 모습입니다

 

 

세월이 지나는 동안 비석뒤로 서있던 보호수도 잘려 없어지고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난 비석들은 민들레홀씨 친구삼아 세월을 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