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상당리 보호수(遠南面 上唐里 保護樹)

 

상당리는 당골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웃당골 또는 상당동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 남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당리라 하여 음성군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상당2리에는 모래봉[509m]이 있으며 상당1리에서 마송리로 넘어가는 행치고개(일명 한금령)를 비롯하여 상당리에는 구렁고개, 목날고개, 삼실고개, 재너머고개 등이 있다. 이 중 행치고개는 한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고개로 현재 산 중턱을 뚫어 청주~충주 간 4차선 도로가 생겼다. 또한 진살미들, 느티나무들, 매산들, 물구리들, 집너머들, 새뚝들, 대벌, 바깥무테(외능평), 안무테(내능평) 등의 들이 있으며 상당리에서 발원하는 구성천이 상당천에 합류되어 구안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원남면 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남쪽으로는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서북쪽으로는 보덕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상당리는 2개의 행정리(상당1리, 상당2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당1리의 행치, 상당2리의 구성 등 2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보호수는 구성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효정이 있다. 조선시대 성씨 문중에서 세운 피금정(披襟亭)이 있던 자리에 1990년 충효정(忠孝亭)이라 개칭하여 다시 세워졌다. 그 외 상당1리에서는 3년에 한번씩 음력 동짓달 열흘에 윗행치 산신제를 올리고 있다. 국도 36호선(원남면 문암리~소이면 비산리)이 상당리 동부를 지나고 있으며 상당2리는 하당리의 음달말과 상노리, 하노리 등과 연결되는 면리도(面里道)의 교차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