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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면 수리 함평군수김상일혜급작인불망비(沼壽面 壽里 咸平郡守金相一惠及作人不忘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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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면 수리 함평군수김상일혜급작인불망비(沼壽面 壽里 咸平郡守金相一惠及作人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8. 17. 20:06

 

 

소수면 수리2구 마을에 세워진 김상일의 시혜불망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함평군수김상일혜급작인불망비( 咸平郡守金相一惠及作人不忘碑)라고 세워져 있으며 비석의 건립시기는 1901년(光武5年)입니다.

수리2구 마을느티나무가 자리한 곳에 부자독립운동기념비와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상일의 시혜불망비입니다.

 

김상일(金相日)의 생몰년은 1852(철종 3)~1935 이며 조선 말기 문신으로 자는 경명(景命), 호는 오산(鰲山)·금봉산인(金鳳山人), 본관은 안동이다.

진사 김우갑(金友甲)의 12세손이며 진사 김규년(金圭年)의 손자이다. 1898년(광무 2) 3월에 울진군수(蔚珍郡守), 12월에 용궁군수(龍宮郡守)에 임명되었으며, 1901년 6월 예천군수(醴泉郡守), 8월 함평군수(咸平郡守)에 임명되었다.

1902년 1월에는 청풍군수(靑風郡守)에 임명되었고 1903년 5월에는 장수군수(長水郡守)에 임명되었다. 여러 고을 군수를 역임하며 선정을 베풀고 벼슬이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이르렀다. 용궁읍(龍官邑) 남쪽에 선정비(善政碑)가 세워졌고 소수면(沼壽面) 수리(壽里)에도 송덕비(頌德碑)가 세워졌다.

그가 출생한 연월일시의 사주(四柱)가 고종과 동일한 인연으로 특별한 은혜를 입었음에 감사하여, 1933년 김상덕(金相悳)·김상현(金相賢)과 함께 소수면 수리에 사감정(四感亭)이라는 정자를 세우기도 하였다.

 

시혜불망비의 사면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