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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면외사리당간지주-1(七星面外沙里幢竿支柱) 본문
외사리 당간지주는 화강암의 두 기둥사이에 원형의 간대(竿臺)를 놓아 당간을 받게한 것으로 고려초기에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대는 2단의 원좌형으로 그 중앙에 높은 돌기를 마련하여 당간을 고정시키고, 두 지주의 안쪽면 꼭대기 가운데에 장방형 홈을 파서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杆)을 꽂아 끼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 유구는 윗 부분에만 있고 지주의 중간쯤에는 아무런 간공도 마련되지 않았다.
각 부분이 비교적 완전하며 전체높이는 3.24m, 너비가 1.6m이며, 지주의 너비는 39cm, 두께가 60cm, 지주의 간격은 83cm로 별다른 장식은 없으나 웅건견실한 인상을 주고 있다.
당간지주 뒤쪽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 주위에서는 당간지주의 건조시기와 비슷한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부도, 와당 등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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