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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 동림리 유상옥기념비(玉山面 東林里 柳相玉記念碑) 본문

통합청주시/흥덕구(興德區)

옥산면 동림리 유상옥기념비(玉山面 東林里 柳相玉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11. 2. 09:08

 

옥산면 상동림리 마을보호수밑에 자리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시절 유상옥의 기념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유공상옥기념비(柳公相玉記念碑)라고 적혀있으며 기유년(1939년)에 세웠으며  옆에는 유상옥씨의 그동안의 업적을 기린 1992년 옥산언론자문위원회에서 세운 비석이 있습니다.

 

유상옥의 기념비입니다.
옥산언론자문위원회에서 세운 비석입니다.

 

옥산언론자문위원회에서 세운 비석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저기 보이는 동림산 고겟길 그 옜날엔 큰길이었지.조치원 장날이면 이고지고 그리고 소바리도 그러나 눈쌓이고 빙판이 되면 엎어지고 자빠지고 다치기도 하여 이를 안타까이 생각하여 눈내리면 온 식구를 권하여 싸리비 고무래 들고 모두 나와 밀어내고 쓸어내며 봉사하기 20년 한 평생을 아! 고마운 그분은 누구일까? 동림마을 柳相玉 어른이라네 그 뿐인가 그 아들 柳寅燮씨도 대를 이어 봉사했다네 그 공덕기린 五개부락 주민들이 1939년에 세운 기념비가 풍마우세로 글짜가 안보여 보는이 모두 아쉬워했지 그 뜻을 이어 받은 언론자문단의 모은 성금과 청원군수 지원으로 여기에 공덕비를 다시 세운다. 1993년 12월 글 신철우 글씨 권태정 옥산언론자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