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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이식리 인동장씨부인종근송덕비(山外面 梨息里 仁同張氏夫人鍾嫤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산외면 이식리 인동장씨부인종근송덕비(山外面 梨息里 仁同張氏夫人鍾嫤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6. 5. 08:58

 

 

이식2리에 자리하고 있는 인동장씨종근송덕비이다.

도로개설로 대석과 비면이 훼손되어 현재 마을 공터에 옮겨 놓았다. 113~121.5×42 ×15.5cm 크기의 비석 앞면에 ‘인동장씨부인종근송덕비(仁同張氏夫人鍾嫤頌德碑)’라 하였다. 앞면에 좌우에 치적을 적고 있는데, ‘보은군이식리 유차장씨부인 불행 조거궁상 내능치가성근 본성유의차인 린리함피기택 대인토지감조 무재절약렴결작 자수유흠건 편지영구서력의피자인후덕 위불망차입석(報恩郡梨息里 有此張氏夫人 不幸早居窮孀 乃能致家誠勤 本性有義且仁 隣里咸被其澤 貸人土地歛租 務在節略 廉潔 作者雖有欠愆 便之永久叙力猗彼慈仁厚德 爲不忘此立石)’이라 하였다.

 

 

 

일찌기 힘든생활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절약하는 자세로 생활을 하여 토지를 장만하여 가계를 일으켰으며 또한 자신의 토지를 소작하는 사람들에게 흉년등에는 조세를 면제시켜주므로 인근에서는 인동장씨부인의 혜택을 입는자가 많았다. 이에 자애롭고 후덕한 부인의 뜻을 잊지않기 위하여 비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