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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 적암리 김재걸송덕비(馬老面 赤岩里 金在傑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마로면 적암리 김재걸송덕비(馬老面 赤岩里 金在傑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6. 5. 09:10

김재걸(1932~1989)은 현대 독지가로 호는 의성(義聲)이다. 마로면 적암리에서 출생하였 다. 일찍이 단신으로 상경한 후 각고의 노력 끝에 ‘대성전선주식회사’를 설립 경영하였다. 개인의 치부보다는 회사 구성원의 후생복지에 힘썼으며 고향발전에 주력하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향 젊은이들의 향학열을 북돋우기 위해 1982년 사재를 털어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를 발족시켜 매년 수십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보은장학회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 1,600 여 명에게 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973년 적암초등학교 학부모 일동이 ‘교육공로비’, 1989년 주민 일동이 ‘선덕 비’, 1990년 보은장학회에서 ‘송덕비’를 그의 고향 입구에 건립하였으며, 묘소는 마로면 적암리에 있다.

 

 

1990년 보은장학회에서 세운 송덕비입니다.

 

1972년 적암국민학교 학부형일동이 세운 교육공로비입니다.

 

1989년에 적암리 동민들이 세운 선덕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