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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칠성면 외사리 당간지주(七星面 外沙里 幢竿支柱) 본문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거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양 기둥에 별다른 조각이 없다. 기둥 사이에는 당간을 꽂았던 둥근 받침돌이 2단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그 윗면 가운데에 높히 솟아오른 부분을 두어 여기에 깃대를 끼웠던 것으로 보인다. 기둥 안쪽면에는 아래위로 홈을 두어 당간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조각솜씨가 세련되거나 정교하지 못하나 간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시간 날때마다 찾는 외사리 이것만 .... 올때마다 느끼는 감흥이 다름은 무슨 이유일까? 논에서 밭으로 바뀌였으니 무엇을 심을까 궁금했는데 옥수수가 한 낯 키재기 바쁘다. 주위가 변했으면 무에 어떤가. 변하지 않고 자리 지켜주는 당간지주가 있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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