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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면 도율리 전종익자선비(安內面 道栗里 全鍾翼慈善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안내면 도율리 전종익자선비(安內面 道栗里 全鍾翼慈善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13. 07:48

 

 

안내면 도율리 도가실 마을 입구에 있는 전종익의 자헤비입니다. 전종익은 동네주민들의 세금을 혼자 부담하여 세금대납을 해주었으며 마을주민들을 위하여 많은 선한일을 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동리 주민들의 이름으로 경신년(庚申年)서기 1920년 10월에 건립하였습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전종익자선지비(全鍾翼慈善之碑)라고 적혀있습니다.

 

 

전종익 자선비는 마을사람들이 도가실에 살았던 전종익(호적상 이름이고, 전백원씨로 불렸다고 함)씨의 선행을 기려 세운 것이라고 한다.“전백원씨가 땅이 많고 부자였어. 도지만 100섬을 걷을 정도였다고 해. 그래서 마을 살림이 힘들면 마을세금을 대납하고 가난한 이웃을 늘 도왔어. 마을에 큰 부자가 있다보니 도둑들이 끊이질 않아서 결국 다른 곳으로 떠났지만 떠나면서도 자기 땅을 싼 값에 마을사람들에게 팔아 칭송을 들으셨지.”..../옥천신문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