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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면 도율리 보호수(安內面 道栗里 保護樹)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안내면 도율리 보호수(安內面 道栗里 保護樹)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4. 00:01

 

도촌리는 도율리 남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현리 북부와 산지로 접하고 남쪽은 신촌리, 서쪽은 용문산을 경계로 답양리, 북쪽은 율티리와 서대리 남부와 인접한다.도촌道村은 ‘도가실’의 한자 발음을 따라 ‘도’를 길 도道로 ‘실室’을 마을 촌村으로 사용하여 도촌으로 부르고 있다. 옥천~보은의 옛길이 이곳을 지나 월외에서 보은 장선리로 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상인들이 쉬어 가거나 물건을 받아가는 도가道街가 있어 도가실이라 하였다.
도가실은 옥천~보은을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한다. 옛날에는 각종 농산물을 집하할수 있고 길손들이 유숙할수 있는 여사가 있어 지나는 길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귀하고 천한 사람 구별없이 따뜻하고 후덕한 인정을 베푸니 길손들이 고마운 정을 못 잊어 마을 이름을 도가실이라 하였다.

 

 

 

도가실 마을 마을회관옆에 자리하고 있는 옥천군 보호수 제9호로 지정된 느티나무입니다. 일명 약나무로 전해지며 나무껍질을 벗겨 불에 태운재를 몸에 바르면 각종 부종에 특효라고 전해집니다. 매년 7월 백중에 마을에서 동제를 지냅니다.

수세는 좋으며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