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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중동리사지석탑부재( 蘇伊面中洞里寺址石塔部材)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중동리사지석탑부재( 蘇伊面中洞里寺址石塔部材)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2. 21. 10:58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리의 절터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부재.

[개설]
음성군 소이면 중동리오상동 폐사지에는 유물들이 남아있는데 초석·장대석·탑 부재 등과 기와·토기·자기 등 생활 유물들도 많이 눈에 띤다. 이 중동리 사지음성에서 가장 뛰어난 석부재와 막새기와가 수습되는 곳이다. 정밀 지표 조사 결과 기와에서 간패사(間珼寺)라는 절 이름이 나왔다. 유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는 사찰로 추정되는데 석탑 부재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형태]
절터에 남아 있는 파괴된 석탑의 잔편들로는 기단갑석 파편 1점, 옥개석 파편 1점과 탑신석의 옥신 면석 3점, 둥근 찰주공이 관통된 탑신석 1점, 안상이 조각된 기단 면석은 작은 파편까지 합하여 모두 6점, 팔부중상이 조각된 기단 면석 1점, 상륜부 석재 1점, 기타 석재 2점 등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들만으로는 결실 부분이 많아 석탑의 원형 복원은 물론이고 도면상의 원형 추정조차 어렵다.

[특징]
중동리 사지의 석탑 부재들은 옥개석이 3단의 층급받침을 갖는 것들이며 처마 끝이 살짝 들린 모습으로 단아하다. 또한 기단 면석과 탑신석의 옥신 면석 등에 조각된 안상이나 기타 조각 등은 비교적 정교하여 주변 사찰들의 석재와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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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개설]
소이면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불정면 앵천리, 서쪽으로 봉전리, 남쪽으로 용고개, 북쪽으로 문등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명칭유래]
갈마절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 갈마사라는 절이 있어 마을 이름을 갈마절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원래 충주군 소파면 지역이었는데 소파면의 중심지로 면사무소가 있었으므로, 소파 또는 중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오상동, 중동1리·중동2리·중동3리·중동4리·중동5리, 갑산1리 일부와 괴산군 불정면 일부를 병합하여 중동리라 하고 소이면에 편입하였다. 마을로는 오상동·기와집말·방구말(중말상촌(큰말한내·청용안이 있다.

[자연환경]
골로는 대골웃골, 삼손이가 있고, 오상동 동쪽에서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 여르내로 넘어가는 돌고개가 있다. 불정면 앵천리오상동 사이에는 꾀꼴모퉁이가 있고, 오상동 서북쪽에는 왕재라 불리는 산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중동리 사지(갈마사지)가 있는데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시대 막새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추정된다. 1917년까지 5층탑이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탑의 옥개석과 연화좌대 및 탑 부재만 남아 있을 뿐이다. 와편과 자기편 일부가 수습되었다.

[현황]
오상동 앞으로 음성군에서 괴산 방향의 지방도 516번이 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벼농사와 청결고추, 천연 토종꿀, 각종 산채 등을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