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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면 달계리 오대남 충신문(賢都面 達溪里 吳大男忠臣門) 본문

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현도면 달계리 오대남 충신문(賢都面 達溪里 吳大男忠臣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 27. 11:34

원래 시목리에 있던 충신문인데 이곳으로 이건하였습니다.

이 충신각은 조선 숙종 1년(1675)에 병자호란 당시 고원군수(高原郡守)로서 청나라 군과 싸우다가 순절하여 이조좌랑(吏曹佐郞)에 증직된 보성인(寶城人) 오대남(吳大男, 1597∼1637)의 충절을 기리어 나라에서 세운 정려이다.현도면은 보성오씨들의 유적이 참 많다 .시목리를 비롯 달계리와 양지리 중삼리등에 보성오씨들의 충신문,효자문,열녀비등이 즐비하다.

 

시목리 현도중학교앞에 있던 오대남의 충신문입니다.

 

오대남은 조선시대 무신으로 1618년(광해군 10) 무과에 급제하여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 때 공주로 몽진하는 어가를 호종하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큰 공을 세워 고원군수(高原郡守)로 제수되었으나 왕세자를 강도(江都)로 호종하여 싸우다 순절하였다. 본관은 보성(寶城)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枾木里) 출신으로 대호군 오효원(吳孝元)의 현손이자 오복룡(吳伏龍)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활쏘기와 말타기를 좋아했다. 1618년(광해군 10) 무과에 급제하여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 때 공주로 몽진하는 어가를 호종하였다. 돈용교위로 훈련도감에 배속되었다가 1631년 서천만호를 역임하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창의병을 이끌고 광주(廣州)에서 접전한 결과 큰 공을 세워 고원군수(高原郡守)로 제수되었으나 왕세자를 강도(江都)로 호종하여 용감히 싸우던 중 강도 남문에서 순절하였다.1675년(숙종 1) 정문을 세우고 호조좌랑에 추증되었으며,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枾木里) 현도중학교 앞에 충신각(忠臣閣)을 세웠다가 달계리 보성오씨공원으로 이건하였습니다.

 

충신문안에는 충신통훈대부행고원군수보성오공대남정려(忠臣通訓大夫行高原郡守寶城吳公大男旌閭)라고 적혀있으며 숙종원년정(肅宗元年命旌)이라고 쓰인 충신문편액이 걸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