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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면 중삼리 박윤래불망비(賢都面 中三里 朴倫來不忘碑) 본문

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현도면 중삼리 박윤래불망비(賢都面 中三里 朴倫來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2. 17. 06:33

 

밀양인 박윤래선생은 구한말 혜민원 주사로 봉사하다가 사임한 후 고향에서 사람들의 병을 침과 뜸으로 치료해 주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먼길도 집에까지 손수 찾아가서 병을 치료하여 완치시켜주는 등 덕을 베풀었다.

 

 

 


혜민원주사밀양박공윤래적음영세불망비(惠民院主事密陽朴公倫來積陰永世不忘碑)

 

이 곳(문의)을 우러러 보아라.살구나무숲(의료하는 곳)을 이루었도다

오직 이공만이 인술로서 덕을 심었도다 벼슬길에 나아감에 의학으로 길을 돌렸다.

도는 장상군을 근본으로 하였고 의술은 기백을 연구했다.

눈밝기가 거울과 같아서 능히 형과 맥을 알았다.

증상을 대하여 투약을 하면 영험한 효과가 즉각 있었다.

침을 놓고 뜸을 뜨면 몸속에 종기도 빨리 나았다. 급한병 먼길에는 말의 힘을 빌렸다.

고질병과 묵은병 에는 재력을 아끼지 않았다. 평생의 덕업은 남몰래 쌓은 공덕이라.

천수를 누림에 향당의 명성은 갈수록더했다. 어찌 현양하지 아니할까 이 빗돌을 세우도다.

여러사람의 입을 모아 비에 새기니 백세토록 사라지지 않으리라.

 

 

단기 4316년 4월13일 국회의원 정종택이 명을 짓고 대한민국 전국회의원 안동준이 쓰다.

추진위원회 위원장 오동균 위원 임원철 오종균 류영선 오윤식 홍두표 안승갑외 일동근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