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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동임형업효자각( 丹月洞林亨業孝子閣)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단월동임형업효자각( 丹月洞林亨業孝子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 4. 11:47

 

 

 

 

 

 

 

 

 

 

[정의]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평택(平澤). 자는 계영(繼榮).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임황(林篁)이고, 형으로는 병마절도사 충민공(忠愍公) 임경업(林慶業)임승업(林承業)이 있다.

[활동사항]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당시 형인 임승업맹산 수령으로서 출전한 뒤 형 대신 노모를 봉양하다가 이듬해 모친상을 당하여 밤낮으로 슬프게 통곡하였다. 이때 나라 군사가 마을에 침입하여 주민이 모두 도망갔으나 홀로 남아 관을 안고 통곡하자 청군도 그 효성에 감동하여 ‘효인불가해(孝人不可害)’라고 써서 대문에 붙이고 돌아갔다. 그리고 뒤에 쳐들어온 청군들도 침범하지 아니하였다.

이후 관을 선영 밑에 예장하고 3년 동안 시묘한 후 집에 돌아와서도 늙도록 사당에 가서 날마다 참배했다. 그리고 임오년(壬午年) 전 가족이 나라 심양으로 잡혀갔을 때 “어찌 더러운 나라에 무릎을 굽힐 것이냐, 내 배를 갈라도 너희들에게 굴복할 줄 아느냐”고 호령하여 잡아간 청인들도 감히 해하지 못했다 한다.

[묘소]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 능골에 있다.

[상훈과 추모]
숙종 때 사헌부지평에 추증되었다. 1784년(정조 8)에 충효 정려문이 세워졌으며 1843년(헌종 9)에 중건했다. 충효 정려문은 충주시 단월동에 있다.

담월동 상단마을 야산 옆에 자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