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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면미륵사지공기돌(水安堡面彌勒寺址공기돌) 본문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로 북주(北周 : 삼국사기에는 後周라 하였다)의 무제가 침입 시에 선봉장으로 활약한 온달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 여세를 몰아 계립령과 죽령 서쪽의 옛 고구려 영토를 회복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남하하였지만 아단성(阿旦城)에서 전사하였다. 현재 아단성의 위치를 둘러싸고 서울의 아차산성이라는 주장과 단양의 온달산성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아차산에는 온달이 마셨다는 온달샘이 있고 충북 단양에는 온달동굴과 온달산성이 있다. 각기 향토사 연구단체의 일리가 있는 주장들이 난무하지만, 여기서 그를 확정시킬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우리 가슴에 따뜻하게 남아 숨쉬는 온달의 이야기를 전해 내려오는 대로 받아주면 흡족하지 않을까 한다.
큰 자연 바위에 약간의 인공을 가미한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하여 거북바위라고도 불리고 있다. 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지름 1m 가량의 둥근 돌은 온달 장군이 신라군과 싸우기 위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을 때 군사들 앞에서 힘자랑을 하기 위하여 이 둥근 돌을 공기 돌처럼 갖고 놀았다고 하여 ‘온달 장군의 공기돌’이라고 전해진다. 그 사실 여부를 떠나 짐짓 온달의 공기돌을 보면서 옛 장군의 거대한 힘을 느껴본다.
미륵리에는 온달과 관련된 유적이 또 있다. 지금은 폐교된 석문분교 앞에는 말무덤(말무더미)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현재도 무덤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온달 장군의 말이 전투 중 죽자 여기에 무덤을 썼다는 것이다. 지명과 남아있는 흔적을 보면서 온달을 추앙하는 민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미륵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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