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수안보면남일우불망비(水安堡面南一祐不忘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수안보면남일우불망비(水安堡面南一祐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 15. 11:35

 

 

 

 

 

 

[정의]
조선 말기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문신.

[개설]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백경(伯敬), 호는 우당(寓堂). 아버지는 나주목사를 지낸 남병선(南秉善)이다.

[활동사항]
1859년(철종 10)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1873년(고종 10) 대사성, 1876년(고종 13) 이조참의·성균관대사성을 거쳐, 1878년(고종 15) 예방승지가 되었다. 1879년(고종 16) 동지부사로 나라에 다녀온 다음 해 성균관대사성이 되었고, 1881년(고종 18) 대사헌을 지냈다.

1882년(고종 19) 충청도관찰사로 재임 중 관청의 부실한 재정과 조세제도를 정비하여 백성들의 궁핍을 덜어주었으며, 주사읍진(舟師邑鎭)의 수토군과 수영(水營)의 난후군(欄後軍)을 혁파하여 군사제도를 정비하였다. 1884년(고종 21) 사헌부대사헌이 되었고, 그 후 군국사무협판·이조참판·홍문관제학과 경상도관찰사를 거쳐 1886년(고종 23) 공조판서에 올랐다. 1886년 경상도관찰사로 있을 때 훼절되어가던 『대전회통(大典會通)』, 『대명률(大明律)』, 『무원록(無寃錄)』 등을 개간·인출함으로써 형정(刑政)에 공헌하였다.

[저술 및 작품]
남일우 자신의 관력과 관직 생활을 일기 형식으로 적은 근무일지 『종정일력(從政日曆)』 3책이 전한다.

[상훈과 추모]
충청도관찰사로 재임하던 1883년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선정비가 세워졌는데, 1979년 안보리 대안보 이장 송옥현(宋玉顯)과 동민(洞民)들이 마을회관 앞으로 옮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