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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면 용정리 이대건 묘소(草坪面 龍亭里 李大建墓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초평면 용정리 이대건 묘소(草坪面 龍亭里 李大建墓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0. 30. 10:24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경주인 이대건의 묘지입니다.아들인 이시발의묘와 함께 이시발의 손자인 이인환의 묘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묘지에는 호석을 둘렀으며 후손들에 의하여 석물이 후보되어 있습니다.

 

 

아들인 이시발의 신도비와 함께 있는 이대건의 신도비이며 쌍오비각이란 이름으로 중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대건(李大建)의 본관은 경주로, 고려 후기 유학자로 명성이 드높았던 익재 이제현(李齊賢)의 후손이다. 사마시에 급제하였으나 25세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아들이 후에 영의정으로 추증된 이시발(李時發)이다. 이시발이 임진왜란 때 의병장 박춘무(朴春茂)를 따라 공을 세운 데 이어 1596년(선조 29)에는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하고, 1624년(인조 2) 체찰부사로서 이괄(李适)의 난을 평정하자 조정에서 아버지인 이대건에게 의정부좌찬성을 추증하였다. 이에 경주이씨 문중에서 1658년(효종 9) 이대건 신도비를 건립하였다.


 

 

이대건의 묘비에는 숭정대부의정부좌찬성성균진사이대건묘정경부인안동권씨부좌(崇政大夫議政府左贊成成均進士李大建墓貞敬夫人安東權氏祔左)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