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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내북면 창리 풍경(內北面 倉里 風景 ) 본문
창리는 본래 청산현(靑山縣) 주성면(酒城面) 지역인데, 청산현 사창(社倉)인 10칸의 주사창(酒社倉)이 있어 창말 또는 창리(倉里)라 하였는데 1906년 보은군(報恩郡)에 편입되어 주성면(朱城面) 소재지가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천곡리(泉谷里)와 엽동(葉洞)의 일부를 병합하여 창리라 해서 내북면(內北)에 편입되었다. 1984년 이원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이전되어 소재지가 되었다.
자연마을
- 엽 - 골(葉洞)[마을] 창말 동남쪽에 있는 마을. 옛날 사창의 짐을 운반하던 우마를 매었던 곳으로 작은 역 구실을 하였다고 한다. ‘역골’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옛날 솟대가 있었다고 한다.
- 장 - 터[마을] 창리에 있는 마을로 전에 5일장이 섰었던 곳임.
기타지명
- 곰 - 티(熊峙)[고개] 창말에서 대안이로 넘어가는 고개. 곰이 자주 넘어다녀 밤에는 인적이 일찍 끊어졌다 함.
- 도리 - 들[들] 창말 동남쪽에 있는 들. 돌이 많아 농사짓기가 어려웠다 함.
- 도리들 - 못[못] 도리들 서쪽 끝에 있던 못으로 지금은 메워 어린이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음.
- 명지 - 골(명지곡)[들] 창말 서쪽에 있는 들. 골이 따뜻하고 명당자리가 많은 곳이라 함.
- 비석거리 - 들[들] 창말 서남쪽에 있는 들. 내북중학교 앞이다.
- 샘 - 골[들] 창말 동쪽에 있는 들. 집터가 있었던 곳으로 샘에 무지개가 자주 생겼다고함. ‘생골’이라고도 부른다.
- 엽골 - 들[들] 창말 동남쪽 엽골 앞에 있는 들.
- 옻 - 샘[우물] 엽골 서쪽에 있는 샘. 옻오를 때나 피부병에 효험이 좋다고 함.
- 잔자리 - 들[들] 창말 남서쪽 창리교 건너편에 있는 들.
- 케 - 들[들] 창말 서쪽에 있는 들. 하천 옆에 있는 들이라 갯들이라 부르던 것이 변한 것임.
- 어모장군김서경신도비 (禦侮將軍金恕憬新道碑)
엽골마을 입구에 있다.
- 면장방창우공적비 (面長方昌雨功績碑)
창말 내북파출소 옆에 1982년에 건립되었다.
- 선돌
엽골 마을 입구의 길가에 있다. 본래 현재의 비석이 있는 곳의 돌탑 위에 세워져 있었는데 새마을 사업으로 도로확장을 하면서 돌탑과 함께 철거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한다. 높이 120Cm의 편마암으로 전혀 다듬지 않은 자연상태의 사각기둥형이며, 상단부는 뾰족하다. 매년 정월 14일 탑제를 지냈으나 철거후 중단하고 있으며 선돌도 방치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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