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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원명 연병호 생가(道安面 圓明 延秉昊 生家)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도안면 원명 연병호 생가(道安面 圓明 延秉昊 生家)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09. 12. 23. 22:20

이 집은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생가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초가집으로 건립되었다.

그 후 지붕 등이 변형됐다가 1986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1996년과 1998년에 생가보수사업이 추진되어 영당과 삼문이 건립되었다.

연병호는 독립운동가로 자는 순서(舜瑞), 호는 원명이다.

맏형인 병환(秉煥)을 뒤따라 망명길에 올랐다가 1919년 상해임시 정부 수립 후 조국에 돌아와 임시정부 후원과 국제외교를 위해 청년외교단을 조직하였다.

1921년 다시 중국으로 망명해 북경에서 독립혁명당(獨立革命黨)을 조직했으며, 이듬해 상해임시정부 의정원의원에 피선됐다.

1937년 일본 관헌에게 체포돼 조선총독부로 인계된 후 8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과 공주 감옥 등에서 옥고를 치렀다.

1948년 제헌국회의원과 1950년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헌의원 시절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해 관철시켰다.

1963년 석곡리 생가에서 타계했으며 그 해 3월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을 추서했다....도안면사무소 해설전문....

 

유     형-도지정 기념물 제122호

소 재 지-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555
규     모-정면3칸, 측면3칸
지 정 일‘-0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