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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난방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11. 18. 16:19

찬바람과 함께 기온도 낮아지고 눈도 내린다.

변화의 게절을 맞이할 준비도 없이 겨울이 선듯 다가오는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니 관리사무소로 난방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나이가 좀 젊으신 분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다 보니

한 번 방문하여 이야기를 해드리면

이해를 잘하시고 나름 월패드등 기기를 잘 만지시는분이 계시는가 하면

나이가 드신 분들은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것이다 보니

전자기기나 여러가지 스위치종류를 잘 못만지시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람들이 편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여러 장치들이

되려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볼수있다.

 

집안에 난방이 되지 않는것 같다고 관리사무소를 방문 하신 분이 계신다.

 

"어휴 추운데 불편하셨겠네요?" 하며

 

세대를 방문하여 살펴보니

난방의 설정온도를 방안 기온보다 더 낮게 설정을 해두셨다.

설정온도가 낮으니 당연히 난방이 안될수 밖에

설정온도의 설정방법과 함께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이야기 해드리니

옆에 오셔서 메모장에 열심히 메모를 하신다.

 

"하시다가 잘안되시면 전화주세요" 하니

 

당신이 배워서 해야 한다며 이것 저것 물어보신다.

 

세대를 방문 한김에 실외기실 갤러리창도 닫고

가스렌지 사용시 주의점이나

외출시 가스 차단방법등 여러가지를 말씀드리니

너무 고마워 하신다.

 

내려오는길에 

따뜻한 고구마 3개를 에어프라이기에서 꺼내 주신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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