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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동 신석기불망비(丹月洞 辛錫耆不忘碑) 본문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기의 영세불망비.신석기의 활동에 대한 기록이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정조 연간에 잠깐 보이고 있어 정조 때 활동하였음을 알 수 있으나,건립 경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다년간 수리(首吏)로 민정을 자상하게 시찰하였다는 데서 공덕을 짐작할 수 있다.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정문 옆의 야산 자락에 위치하였다가,2008년 단월동 488-1번지에 충주 엽연초생산조합 건물이 신축되면서 산자락의 영세불망비 3기를 조합 운동장 서쪽에 조그만 화단을 조성하여 세워놓았었다. 그 후 23년 12월에 단월동과 달천동내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을 한군데 모아 지금의 자리인 단월대교옆에 세워 놓았습니다.
비좌원수 형태이며, 규모가 작은 화강암 비로, 크기는 40×12×87㎝이다.
5㎝×5㎝ 크기의 해서체로 ‘통정대부신석기영세불망비(通政大夫辛錫耆永世不忘碑)’라 비제를 새겼으며,
오른쪽에 2행으로 ‘다년수리상찰민정(多年首吏詳察民情)’이라 음기되었다. 글씨 훼손이 심하여 건립 연대를 알 수 없다.
신석기에 대한 기록은 『승정원일기』에 3건, 『일성록(日省錄)』에 1건이 나오지만,성균관 유학으로 집단 상소에 이름이 등장한 것 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어 그의 활동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다만 세심히 민정을 살피고 모든 정성을 쏟은 것에 대하여 민중들이 뜻을 기리기 위하여 비를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비석은 묘갈형태이며 대석도 갖추어져 있으나 제 짝이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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