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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면 청람이효승송덕비(嚴政面 淸嵐李孝承頌德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엄정면 청람이효승송덕비(嚴政面 淸嵐李孝承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4. 28. 10:59

 

 

 

[정의]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행정가이자 정치인.

[활동사항]
이효승전주이씨 경명군파 12대손으로 1928년 엄정초등학교를 10회로 졸업하였고, 충주교현학교 고등과를 졸업하였다. 1941년 엄정면장을 역임하였고, 1952년에 초대 충청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도정에 참여하였다. 1958년 최초의 직선제로 엄정면장에 당선되는 등 4회에 걸쳐 13년간을 엄정면장으로 봉직하였다.

목계국민학교를 개교할 때 자신 소유의 토지 3,300m²을 기부하였고, 마을 발전을 위해서도 토지 9,900m²를 희사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였다. 이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중앙이사, 충주원예조합 이사, 충주유도회 부회장, 엄정초등학교 동문회장 등을 지냈다.

[상훈과 추모]
1990년 이효승의 높은 뜻을 후손에 길이 알리고자 주민들이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노변공원에 청람이효승송덕비(淸嵐李孝承頌德碑)를 세웠다. 1992년 타계했을 때 지역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기려 엄정면 최초로 면민장을 거행하였다.

송덕비 뒷면의 내용을 살펴보면

‘청풍(淸風) 이효승(李孝承)선생(先生)은 전주이씨(全州李氏) 이조 10대(李朝十代) 성종왕자(成宗王子) 경명군(景明君) 12대손(十二代孫)으로 1910년(一九一○年) 11월(十一月) 5일(五日) 엄정면(嚴政面) 목계동(牧溪洞) 263번지(二六三番地)에서 출생(出生)하셨다. 본디 재학(才學)과 덕행(德行)이 출중(出衆)하여 1941년(一九四一年) 엄정면장(嚴政面長)에 피임(被任)되셨고 지방자치제(地方自治制) 실시(實施)에 따라 직선면장(直選面長)으로 거듭 피선(被選)되는 등 해방 전후(解放 前後)를 통(通)하여 장장(長長) 14년간(十四年間) 고장발전(故場發展)을 위(爲)하여 헌신(獻身)하셨다. 더구나 옥토(沃土) 1천여평(一阡餘坪)을 희사(喜捨)하여 목계국민학교(牧溪國民學校)를 오늘같이 만드셨고 또한 마을 발전(發展)을 위해 대지(垈地) 3천여평(三千餘坪)을 희사(喜捨)하셨으니 이와 같은 은혜(恩惠) 베푸심이 세상에 어디 그리 흔하리오. 그 높으신 뜻 길이 후손(後孫)에 물리고져 마을 사람 한마음되어 송덕비(頌德碑)를 세우노라.

1990년 4월 10일(一九九○年 四月 十日)

목계동민일동 건립(牧溪洞民一同 建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