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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원남면 하노리 희암재(遠南面 下老里 希菴齋) 본문
희암재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안가마골에 있는 무송윤씨의 재실입니다. 원남면 하노리에 무송윤씨(茂松尹氏)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3백여 년 전이다. 당시 무송윤씨의 시조인 윤양비(尹良庇)의 14대손 윤청(尹暒)이 현종(顯宗) 때 경상북도 상주에서 살다가 원남면 하노리 능촌에 세거한 것이 처음이다. 희암재(希庵齋)는 1965년에 세운 것으로, 희암(希庵)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윤진(尹瑱)[1541~1612]의 호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벽체는 시멘트벽돌로 만들었으며, 지붕은 동기와를 올렸다. 재실 주변은 담장을 둘렀는데, 솟을삼문에 ‘희암재(希庵齋)’라는 현판을 달았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재실은 예전에 방문했을때와 달리 많은 변형이 있는것 같습니다.
돌담에 기와로 둘렀던 담장은 기와담장 보수에 한계가 있는지 철재로 만든 기와모양의 철물로 대체하여 놓았습니다.
또 그동안 보이지 않던 비석도 2점 볼수 있었습니다.
무송윤씨 대종회장을 지낸 윤병태와 윤종권의 공덕비가 말간 얼굴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입에 서있던 1987년에 세운 윤병석의 비석도 재실 옆으로 이동하여 다른 비석들과 나란히 서 있습니다.
원남면 하노리 윤병석기념비(遠南面 下老里 尹秉奭記念碑)
2016년에 다녀온 희맘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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