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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사(德周寺) 본문

울고넘는박달재/제천시(堤川市)

덕주사(德周寺)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5. 9. 21:59

 

 

 

 

 

 

 

 

 

 

 

 

 

그러나 덕주사에 관한 문헌상의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덕주사는 월악산
밑에 있다. 속설에 전하기를 덕주부인(德周夫人)이 절을 창
건했으므로 덕주사로 이름 지었다.’는 기록에 따라 10세기 중
엽을 절의 창건연대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 뒤의 연혁은 전하는 바가 없어 잘 알 수 없다. 한편 덕주사의 역사를 살피는데 있어서 상덕주사와 하덕주사의 존재를 이

해할 필요가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의 충주 산수조에 의하면‘동으로 45리에 있어 청풍 경계를 이룬다. 상, 하덕주사가 있다.’ 고 하여 지금의 마애불이 있는 절터를 상덕주사라 하고, 이곳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지금의 덕주사를 예전에는 하덕주사라고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상덕주사와 하덕주사는 창건 이래 꾸준히 법등을 이어오다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1963년에 지암 권정철스님이 지금의 덕주사를 중창했고, 이어서 1970년에는 박해찬 스님이 법당을 중수
하였는데 이때 1206년(희종 2)에 조성된 고려시대의 금고가 출토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85년 성주스님이 절을
다시 중건하여 오늘의 모습을 보인다. 1985년의 중창 당시에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한수면 역리에 있던 고
려시대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덕주사로 옮겨 봉안했다.

최근 1998년 청하 성일스님이 주석하면서 건물 오른쪽에 새 부지를 마련하여 대웅보전을 새로 건립하였다.
2007년 현 주지스님이신 원경스님이 부임하셔서 도량을 일신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