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신니면 신청리고인돌(薪尼面 新淸里고인돌)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신니면 신청리고인돌(薪尼面 新淸里고인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5. 17. 10:34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신의실 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개설]
신청리 신의실 고인돌은 마을에서는 거북바위로 불린다. 마을에는 2기의 거북바위가 있었는데, 여성을 상징하는 거북바위는 마을 앞을 지나는 개울의 제방 공사 때 파괴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남성을 상징하는 거북바위라고 한다.
[위치]
신청리 신의실 고인돌은 신의실 마을 입구 밭 가운데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8년 12월 5일 김양규가 처음으로 보고하여 학계에 알려졌다. 요도천 상류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구덩식 고인돌로 확인되었다.
[형태]
구덩식의 구조로 혼성편마암으로 보이는 덮개돌은 해발 159m 신의실마을 뒷산인 바위산에서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위산은 고인돌과 659m 떨어져 있으며, 방위각은 280°이다. 덮개돌의 윗면에는 145개의 구멍, 즉 성혈(聖穴, Cup mark)을 판 것이 확인된다. 구멍은 크기가 지름 1.5㎝, 깊이 0.2㎝인 것부터 지름 5㎝, 깊이 2.5㎝되는 것까지 다양하며, 곱게 간 것이 확인된다.
[현황]
2000년 3월 27일 충주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다가 2004년 11월 26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되어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신청리 신의실 고인돌은 충청북도에서 발견된 고인돌 가운데 가장 많은 구멍이 확인된 유적이다. 촌로들에 의하면 고인돌의 구멍에 물을 대어보면서 물을 흐름으로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고 한다. 또한 구멍은 동네의 가구수 또는 가족수를 표현한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