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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아침 산보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5. 11. 23. 10:56

 

이른 아침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아침 산보를 나선다.

밖을 보면 아직은 어두움이 더 많은 시간

그 사이로 걸음을 내딛는다.

마음속의 나태함과 

그에 종속된 육신의 흐트러짐을

다시 다 잡는 회개의 시간

어두운 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저 멀리 달아나 뒤돌아 보곤 했던

자신감과 성취감이 가까이 다가와 어깨동무한다.

어두움이 물러나고

상쾌한 아침햇살과 함께 

하루의 시작이 내 발길과 동행하면 

또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마음과 육신의 양식이 생긴다.

아침산보는 그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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