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그동안 없었던 소나무밑에 거북이가 생겼습니다 소나무를 바쳐주는 역할을 하나 봅니다 느티나무 그늘아래 앉아 시원한 물한모금 들이켜고 바람에 풍경소리를 들으니 시원하게 한숨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고가는길이 빈손인데 하는 생각에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욕심 한..

[ [비석] 세월이 흐르고 있다 잘라진 아픔이 세월에 조금은 아물기도 하련만 바람결에 잃어버린 또 다른 조각들의 울음이 들린다 땅위에 몸을 누이고 누구에게 물어볼까? 그만 잊고 쉬려마 따가운 햇살아래 잠자리 날아와 속삭여도 잘라진 아픔 깨어진 생각 꿰어 맞추느라 찡그린 ..

모처럼 찾은지척에 두고도 흐르기를 몇번이던가찾은날이 마침 중원의 역사에 대하여 강의가 있는날이다메스컴에도 소개가 되며 지역에 많은분들이 오셨나 보다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욱 이여지는 좋은교육이 되였으면 한다

불정면 성불사석불좌상  쉼이 있는 연자방아   살미면 내사리 부도     짝을 잃어버린 탑신    망주석  동자석    텅빈 아픔 세월이 쓰다듬고 있다    석물군들......   살미면 신대리 선돌...거석문화의 표시  이류면 장성리 유학사지 3층석탑        엄정면 신만리 부도재  엄정면 율릉리 석불입상 봉황리 석탑재 이류면 장성리 유학사지 석불좌상   용관동 3층석탑  세월의 무게에 한쪽어깨가 무겁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찾지를 못한곳이다 정하사거리에서 오근장쪽으로의 구길을 찾아들면 작은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다 잘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네비아가씨가 알으켜 주는 곳이랑 조금은 거리에 차이가 있다 이리 가까운 곳에 이리 아름다운 ..

홍구범(洪九範 1923～?) 1923년 충주에서 태어난 홍구범은 충주군청에 잠시 동안 적을 두었다가 청년기 이후로는 서울에 살면서 김동리 · 모윤숙과 교분이 두터웠다. 해방 후 단편 ‘봄이 오면’을 발표하여 등단한 후 우익계통의 문학단체에서 활동하다가 6 · 25때 미아리에서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