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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6/14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세종의 명으로 1437~39년에 북경에 사신과 역관(譯官)이 파견되어 〈내경 內徑〉에서부터 당·송·원과 명초까지의 의서들을 폭넓게 수집(蒐集)하여 1442~45년에 집현전의 김예몽(金禮蒙)·유성원(柳誠源)·민보화(閔普和)·김문(金汶)·신석조(辛碩祖)·이예(李芮)·김수온(金守溫) 등과 의사인 전순의(全循義)·김유지(金有知) 등에 의해 365권으로 편찬·완성되었다. 그후 세조의 명으로 성종대에 이르기까지(1465~77) 양성지(梁誠之)의 주관 아래 유신(儒臣)과 의관(醫官)이 함께 교정해 도합 266권으로 간행되었다.그러나 현존하는 〈의방유취〉는 국내본이 아닌 일본판인데, 이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 가토[加藤]가 다른 문화재와 함께 약탈하여 일본으로 가져갔으며, 다른 보관본은 불에 타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
조선전기 의학자 유효통 등이 향약의 모든 방문을 수집하여 1433년(조선 세종 15년)에 간행한에 간행한 의서. 의약서입니다.1431년 가을에 집현전 직제학 유효통(兪孝通), 전의감정 노중례(盧重禮), 동 부정 박윤덕(朴允德)에게 명하여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1433년 6월에 완성하였다.이 책은 1399년(정종 1) 제생원에서 간행한 ≪향약제생집성방 鄕藥濟生集成方≫ 30권의 구증(舊症)과 구방을 기본으로 하여 다시 향약의 모든 방문들을 수집하고, 또는 널리 방서들을 빠짐없이 모아서 분류, 첨가하여 만든 것이다.구증이 388이던 것이 959로, 구방이 2,803이던 것이 1만706이 되었으며, 그 밖에 침구법(鍼灸法) 1,416조, 향약본초 및 포제법(炮製法) 등을 합하여 85권으로 되었다. 세종이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