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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김환극효비각이 있는 곳은 ‘솔모루’ 또는 ‘송우(松隅)’로도 불리는데, 이는 ‘염실’과 청안현을 오고 가는 길목에 소나무가 많은 산모퉁이에 있는 마을이라 붙은 이름이다. ‘송우’는 ‘소나무 송(松)’자와 ‘모퉁이 우(隅)’자를 쓴 것이니, ‘솔모루’에 대한 한자 이름이다. 조선 세종 때 시인으로 청주목과 청안현을 두루 다니며 많은 시를 남긴 진의귀(陳義貴: ?∼1424)의 시문(詩文) 중에 ‘송우(松隅)’가 있다. 솔무루를 찾은 날은 마을 중심을 흐르는 개천가를 정비하고 있어 좁은 도로를 파헤쳐놓아 통행이 조금 불편했다. 진의귀(陳義貴: ?∼1424)는1388년(창왕 1) 8월에 전 판사(判事)로서 유구국(琉球國) 사신의 영접사가 되어 사신을 접반하였고, 공양왕이 즉위하려고 남경(南京)에서 송도로 돌아..

광덕사 석불입상은 도안면 소재지에서 충주 방면 36번 국도를 따라 가다 도안농공단지 입구에서 1㎞ 쯤 접어들어 도안면 광덕2리 마을회관에서 약 700 여m 쯤 더 들어서면 농경지를 지나 외딴 곳에 광덕사(光德寺)라는 절의 경내가 위치해 있다. 지금의 광덕사(光德寺)는 1949년 이묘연(李妙蓮) 보살이 석불의 몽조(夢兆)를 얻어 석불 옆에 3칸의 암자(庵子)를 짓고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며, 광덕사 석조여래입상(光德寺 石造如來 立像)의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의 기록인『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 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는 탑(塔)과 불상(佛像)을 거론해 도안면 광덕리 덕암리 마을의 남방 약 100간 에 있는 석탑은 훼궤(毁壞)되어 기초부는 종횡 각 2 척이고, 석불의 높..

광덕리 광덕사에 았는 석불 대좌로 사용중인 연꽃무늬가 있는 좌대입니다.좌대의 지름은 184센티 높이는 83센티의 둥근모양입니다.조각의 솜씨는 조금은 투박한 면이 있습니다.

영모재는 증평군 증평읍 새터말길 10-8 에 있는 안동김씨 재실(齋室)이다. 순조 5년(1805)에 김성무(金聲武)ㆍ김굉(金宏)ㆍ김희석(金羲錫)ㆍ김여귀(金汝龜)ㆍ김의로(金義路) 등 다섯 명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건립하였다. 이후 위로부터 4위(位)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호조참판(戶曹參判)을 지낸 김의로 위패만 모시고 있다. 규모는 정면 4칸ㆍ측면 2칸이다. 비지정문화재이다. 축대위로 지은 재실로 영모재라는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알미늄샷시등의 문등으로 인해 고풍스러운 맛은 옅어졌습니다. 김의로(金義路 :1764∼1848)는자는 정보, 본관은 안동으로 고려 안렴사 오은 김사렴의 후손으로, 효자 김환극의 아버지이다.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계모를 섬김에 있어 친모나 조금도 다름없이 효성으..

남하리 동네를 오르다 보니 안동김씨사 부근에 보이지 않던 비석이 있습니다.말간 얼굴을 하고 있어 살펴보니 2023년 먼저 하늘나라로 간 부인인 교하노씨를 생각하며 남편인 김재달씨가 지은 비석입니다.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도 시부모를 향한 효성이 지극하고 남편을 섬기며 자식교육에 열심을 내었던 부인을 못 잊어 절절한 사연을 비석에 한 자 한 자 새겨 놓았습니다. 남편의 부인 향한 사랑이 비석에 가득합니다. 교하노씨 창자 씨는 살아생전 시부모를 향한 효성으로 1997년 증평군출장소장과 2000년 대한노인회 충청북도 연합회 증평지부장, 2010년 증평군수로부터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표창장을 다수 받는 등 원근각지 많은 사람들에게 효행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비석의 전면에는 효부교하노씨창자기행비( 孝婦..
청안팔경(淸安八景)진의귀(陳義貴) 〔 ? -1424〕 용문동에서 보내는 손님 龍門送客들판은 넓고 푸른 산은 그림같은데 野濶山如畵냇물은 잔잔하고 풀은 돗자리 같네 川平草砂茵쪽박 술잔 찬합의 안주로 손님을 보내니 匏樽木榼送佳賓그대는 이별주 너무 사양치 마시오 別酒莫辭頻 양관의 곡조가 비록 슬프다 하여도 悽斷腸關曲가는 길이 티끌 세상에 잠겨 버리네 蹉沱未路塵떠나는데 옷깃을 잡고 다시 머뭇거리니 臨分執袂更浚巡흐르는 눈물을 진정 감출 수 없구나 不禁涕酸辛 구석사 찾아오는 중 龜石尋僧옛 절은 산에 묻혀 그냥 적막한데 古寺依岑寂층마루는 푸른 산을 마주하고 있네 層軒對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