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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月裡寺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문의면 문덕리 월리사입구초입에 있는 부도입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석종형 부도입니다.상륜부에는 연화문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문의면 문덕리 월리사 입구의 왼편 언덕에 서 있는 석종형 부도로서 방형의 편마암계 자연석을 지대석으로 삼고 그 위에 탑신을 올려놓은 단순한 형태입니다. 탑신에는 아무런 문양이 새겨지지 않았고, 상륜부는 연꽃 봉우리 형태로 만들었습니다.일제시대 이후 수 차례 도괴되어 개울가에 방치되던 것을 마을에 사는 신도들이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부도에 대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탑신부에 ‘이구당포윤(離垢堂抱允)’의 탑으로 병오년 4월 6일에 세웠음이 음각되어 있어 조선후기에 월리사에 주재하던 포윤(抱允) 스님의 사리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립시기는 연호가 없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후..
월리사 대웅전은 1657년(효종 8)에 명현당(明玄堂) 원학대사(元學大師)가 이웃에 있던 신흥사(新興寺)를 옮겨 지은 것으로 사적비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 ‘옹정경술(雍正庚戊)’이라는 양각글씨가 있어 1730년(영조 6) 에 한차례 중수를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건축양식으로 보아서도 조선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데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다포식이다.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기단 위에 자연석의 주초석을 사용하였는데 우주(隅柱)가 평주(平柱)보다 훨씬 굵고 높다. 앞면의 기둥 사이는 모두 정자문(井字門)을 달았으며 두공은 조밀하게 배치하고 살미 끝은 날카롭게 휘어졌다.처마는 겹처마로 앞면의 양쪽 끝에는 활주를 세워 하늘을 향해 날아갈듯이 반전한 추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