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비 온후의 탁류지만하얀돌 위에 지어져 이름도 백석정(白石亭)인 정자에서바라보는 풍광은 더위를 잊게 합니다. 강가 절벽 좁은터 위에 멋지게 자리잡은 백석정내 좋은 사람이랑 농주(農酒)한잔 나누며세월을 잊고 싶은 그림입니다. 더운 날 먼길 오셨다고강가에서 부는 바람마저도정자 한켠에 자리하고 앉았습니다. 아련한 그리움이 피어납니다.

낭성면 관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고령신씨의 정자입니다.정자의 이름은 백석정입니다 . 백석정의 백석정은 조선 숙종때의 동부주부를 지낸 고령인 신교의 호입니다. 조선 숙종3(1677년)에 東部主簿를 지낸 白石亭 신교(申灚 ; 1641∼1703년)가 세은 고령신씨의 정자이다. 현재의 정자는 192..

조선 숙종3(1677년)에 東部主簿를 지낸 白石亭 신교(申灚 ; 1641∼1703년)가 세은 고령신씨의 정자이다. 현재의 정자는 1927년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관정리 마을 앞 도로를 따라 마을 끝자락을 돌아가면 마을 뒷산 중턱 절벽에 바위를 의지하여 자리하고 있다. 지형상 뒤편에 산을 두고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