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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안보면 미륵사지 (5)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수안보면 미륵대원지에서 새로 발굴된 석사자상입니다. 조각은 섬세하지 못하지만 사자의 갈기등이 표현하였습니다. 기둥처럼 두툼하게 앞발을 조각하여 놓았으며 앉아 있는 모양을 취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흔히 사자가 두려움이 없고 모든 동물을 능히 조복시키는 ‘백수(百獸)의 왕’으로 신격화되거나 제왕으로 상징되었다. 또 그 용맹함 때문에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제왕과 성인의 위력을 사자에 비유하여 불교경전에서도 석가를 ‘인중사자(人中獅子)’라 칭하였고, 그 설법 또한 모든 희론(戱論; 쓸모없는 이론)을 멸하는 것에서 ‘사자후(獅子吼)’라 하였다.[출처 : 법보신문] "고승법현전’에는 사자가 크게 울면 모든 마귀들이 두려워하여 따른다는 기록이 있다. ‘화엄경’과..
충주 미륵대원지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금강산으로 은둔하기 위하여 가던 도중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 앞으로 나 있는 고대 교통로는 소백산맥을 넘는 하늘재로 통하는 길목에 해당된다. 따라서 충주 미륵대원지는 오래전에 사찰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통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원으로서의 기능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원사(大院寺)라는 명문 기와가 출토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는 석불입상을 비롯하여 석탑·석등·귀부·당간지주 등이 남아 있으며, 발굴 결과 많은 건물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오층석탑은 석불 앞 사원의 중심에 세워져 있다. 일부 파손되기는 했지만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찰이 창건되면 그 중심에 신앙과 예배의..
미륵리사지를 찾으면 언제나 반겨주는 석등입니다. 사각석등으로 보기드문 형식으로 결구되어 있습니다.석등의 석주에 새겨진 이쁜무늬가 참 좋습니다.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 전기 사각석등입니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사세(寺勢)가 크게 확장된 사찰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의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하여 고려시대 번성한 사찰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지에서는 대원사(大院寺)라는 명문 기와가 출토되기도 하여 절 이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석불입상을 비롯하여 석탑, 당간지주, 귀부 등 여러 기의 석조물이 남아 있으며, 석불입상이 봉안된 인공 석굴은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다루어지고 있다. 현재 사각 석등은 오층석탑 옆에 세워져 있는데 원래 위치는 아니다. 미륵리 사..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 전기 석등. 미륵리 석등이 세워져 있는 사찰에는 석불입상, 오층석탑, 당간지주, 귀부 등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조성된 많은 유적·유물이 남아 있다. 이 사찰은 미륵신앙과 관련되어 있어 미륵리 사지로 불리고 있는데, 창건 시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기록이나 유적·유물이 전하지 않아 분명한 것은 알 수 없다. 다만 신라 말 마의태자(麻衣太子)와 관련된 사찰로 전하고 있으며, 사지에 남아 있는 유물들과 발굴 결과를 통하여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크게 번창한 사찰로 여겨진다. 조사 당시 대원사(大院寺)라는 명문 기와가 출토되기도 하여 절 이름을 알게 되었다. 석등은 사찰에서 중요 법당이나 석탑 등의 정면에 건립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불교에서 석등은 불을 밝혀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 전기 사각석등. 충주 미륵대원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사세(寺勢)가 크게 확장된 사찰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의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하여 고려시대 번성한 사찰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지에서는 대원사(大院寺)라는 명문 기와가 출토되기도 하여 절 이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석불입상을 비롯하여 석탑, 당간지주, 귀부 등 여러 기의 석조물이 남아 있으며, 석불입상이 봉안된 인공 석굴은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다루어지고 있다. 현재 사각 석등은 오층석탑 옆에 세워져 있는데 원래 위치는 아니다. 미륵리 사각석등은 화사석이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석등은 사찰 가람에서 중요 전각이나 석탑 앞에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석등은 가람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