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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연탄리석탑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부모의 마음이 탑이 되였다.
조금 크고 멋없는 단순한 탑은 아버지 탑 그보다 조금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탑은 어머니탑 두 탑 나란히 봄이오는 길목에서 해바라기 하고있다. 온전한 모습 간곳은 없어도 슬플때 의지가 되고 기쁠때 아우름이 되는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온전히 닮은 이름없는 돌무더기 처럼 보이는 자식 향한 부모의 마음이 탑이되여 먼 곳을 바라보고있다. [증평 탑선이마을 석탑을 보며]
푸른바다의 창가에서/풍경이 있는 메아리
2013. 3. 3. 07:33
증평읍 연탄리 연탄리석탑(曾坪邑 連灘里 連灘里石塔)
증평읍 연탄2리 탑선마을에 이르면 밭 가운데 돌을 제멋대로 쌓아 놓은 석탑이 있다. 이 탑은 밭 주변에 나뒹굴고 있던 것을 마을 주민들이 모아 탑재(塔材)와 잡석을 섞어 세워놨는데 원형을 크게 잃어 버렸다. 1.3m 높이의 탑은 현재 지대석으로 쓰이고 있는 갑석(甲石), 우주(隅柱)가 조각된 너비 61㎝ 높이 22.5㎝의 옥신(屋身), 3단 받침에 1단 괴임이 있는, 너비 72㎝ 높이 33㎝의 옥개석으로 된 1층 탑신이 본래의 탑재이다. 또 무늬가 없는 너비 33㎝ 높이 20㎝의 옥신과 3단 받침이 있는 너비 68㎝ 높이 30㎝의 옥개석으로 된 2층 탑신이 남아 있을 뿐이다. 옥개석의 전각(轉角)이 파손됐으나 낙수면이 평단하고 우주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2013. 3. 2.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