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화양동 암각자
- 충주박물관
- 경주김씨
- 청풍문화재단지
- 오블완
- 문경새재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공산성 선정비
- 곡산연씨
- 밀양박씨
- 한독의약박물관
- 단지주혈
- 효자문
- 사과과수원
- 티스토리챌린지
- 화양구곡
- 상당산성
- 효자각
- 충북의 문화재
- 국립청주박물관
- 선돌
- 법주사
- 공주박물관
- 청주박물관
- 부여박물관
- 각연사
- 보성오씨
- 사인암
- 부도
- 문의문화재단지
- Today
- Total
목록장계리 향토전시관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에 위치한 옥천향토전시관 머릿돌입니다. 돌의 유래가 적힌 오석이 있습니다. 이 돌은 일제학정 때 이른바 황국신민서사를 일본어로 새겨놓고 당시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일본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맹세를 강요한 쓰라린 역사의 유물이다. 해방 후 이 돌에 새겨진 서사는 누군가에 의하여 지워졌고 우리 민족의 과거의 아픔을 잊지말고 분발하자는 뜻으로 동이초등학교 교정에 있던것을 여기에 옮겨 세워 표지석으로 삼는다. 황국신민서사 아동용입니다. 일본어 원문 私共わたくしどもハ、大日本帝國だいにっぽんていこくノ臣民しんみんデアリマス。 私共わたくしどもハ、心こころヲ合あワセテ、天皇陛下てんのうへいかニ忠義ちゅうぎヲ盡つクシマス。 私共わたくしどもハ、忍苦鍛鍊にんくたんれんシテ、立派りっぱナ强つよイ國民こくみんトナリマス。..
방형(方形)의 소석판(小石版)이나 도판(陶版)등에 피장자의 성명, 직함, 가족세계, 생사행적 등을 써서 무덤 가운데 남기는 기록물을 칭합니다. 묘지석(墓誌石)은 중국 동한(東漢)시기에 기원하여 위진시대 이후 성행하였는데, 이러한 풍습이 한국에도 유입된 것이라 하겠다. 한국에서 묘지석이 흔하게 발견되기는 고려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이다. 고려시대에는 오석(烏石), 혹은 점판암계의 장방형(長方形)석판을 물갈이해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조선시대가 되면, 오석이나 점판암과 함께 자기로 된 도판이 많이 쓰이게 되었다. 특히 흰색 바탕에 청색으로 글씨를 쓴 청화백자(靑畵白磁)계 묘지석이 많이 쓰인다. 고려시대의 묘지석이 중국 묘지석의 체제를 그대로 따랐다고 하다면, 조선시대의 묘지석은 재료, 형태, 내용 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