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칠성면 두천리충장사(七星面 杜川里忠莊祠)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칠성면 두천리충장사(七星面 杜川里忠莊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7. 26. 20:28

 

 

 

 

 

 

 

 

 

 

 

 

 

 

 

충장사는 창산군(昌山君) 성대훈(成大勳,1572-1636)을 모신 사당으로 인조 14년(1636)에 건립되었는데,

1910년 칠성면 송동리로 이건하였다가 1980년 다시 칠성면 두천리로 옮겨 중건하였다.
성대훈은 조선중기의 무신(武臣)으로 자는 중집(仲集),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선조 38년(1605)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이 되었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후 관서원수(關西元帥) 장만(張晩)의 천거로 평양별장(平壤別將)이 되었다.

이듬해 이괄(李适)의 반란군을 안현(鞍峴)에서 무찌른 공으로 진무공신(振武功臣) 2등에 책록되고 창산군에 봉군되었다.

인조5년(1627) 정묘호란(丁卯胡亂)에도 역전(力戰), 포상받았으나, 이듬해 재물을 탐낸 죄로 유배되고,

1634년 별장(別將)이 되어 강화도의 위리안치소(圍籬安置所)에 잡물을 들여놓은 죄로 다시 충주에 유배되어 배소(配所)에서 죽었다.

병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충장(忠莊)이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반의 팔작지붕 목조와가로 ‘忠莊祠’란 현판을 달고 일각대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