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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법주사진영각(俗離山面 法住寺眞影閣)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속리산면 법주사진영각(俗離山面 法住寺眞影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0. 21. 10:31

 

 

 

 

 

 

 

 

 

 

 

 

진영각(眞影閣)은 명부전과 나란히 서 있는 앞면 7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진영각은 조사각이라고도 하며 고승대덕의 영정을 봉안하는 곳이다.

조사라고 하는 말은 어느 학파를 창건하거나 또는 크게 중흥시킨 선덕으로서 후학들에게 존경을 받는 큰스님을 일컫는 말로

특히 선가에서 즐겨쓰는 말이다.
본래 법주사에는 조사각(祖師閣)이라 하여 조선 후기 영조의 후궁이었던 영빈 이씨(暎嬪李氏)가 원당으로 사용하던

선희궁원당(宣喜宮願堂)에 모셨었는데, 1991년 지금의 진영각을 새로 지었다.

18세기 중엽에 작성된 호영 스님의 법주사전경도에 의하면 영자전(影子殿)이라 하여 지금의 삼성각 위쪽에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안에는 법주사의 창건주 의신 조사, 전법초조 태고선사를 중심으로 모두 30분의 진영을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