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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법주사자정국존비(俗離山面 法住寺慈淨國尊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속리산면 법주사자정국존비(俗離山面 法住寺慈淨國尊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0. 19. 08:51

 

 

 

 

 

 

 

 

 

 

 

 

 

 

 

 

속리산 법주사 내에 있는 자정국존의 비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79호로 1980년 12월 19일 지정 관리되고있다.

 

자정국존(1240∼1327)은 국령사·장의사·법주사 등 여러 사찰의 주지를 지냈으며, 도승통이 되기도 하였고, 호는 ‘보명’이다.

 

비는 길쭉한 직사각형의 모습으로 자연암반을 파내어 비몸을 세운 특이한 형태이다.

비몸 앞면에는 자정국사에 관한 비문을 새겼는데, 아랫부분이 일부 파손되어 있다.

 

고려 충혜왕 복위 3년(1342)에 세운 것으로, 왕의 명을 받은 이숙기가 비문을 짓고, 전원발이 글씨를 썼다.

이 비(碑)는 고려말(高麗末)의 자정국존(慈淨國尊)의 비로서 고려(高麗) 충혜왕(忠惠王) 복위(復位) 3년(1342)에 건립(建立)하였다.

자연암석(自然岩石)의 암면(岩面)을 장방형(長方形)으로 파서 비좌(碑座)를 만들고

그 위에 비신(碑身)을 꽂아 높이 2.13m, 폭 1.07m로 된 화강석비이다.

자정국존(慈淨國尊)(1240∼1327)의 성(姓)은 김(金)씨이며 국령사(國寧寺), 장의사(莊義寺), 법주사(法住寺) 등 여러 사찰의 주지를 지냈고,

도승통(都僧統)이 되기도 하였으며 보명대사(普明大師)의 호(號)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