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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면 묵정리 삼호정(陽江面 墨井里 三乎亭)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양강면 묵정리 삼호정(陽江面 墨井里 三乎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2. 28. 20:02

 

영동군 향토유적 제 15 호이다.

 조선 철종 11년(1860) 치당(治堂) 성대식(成大植)이 세웠으며, 양강(楊江) 위에 자리잡고 있다.

앞에는 장강(長江)이 뻗어 마치 유단(油單)을 펼쳐 놓은 듯하고, 뒤에는 높은 산들이 병풍을 두른 듯 하여 모든 번뇌를 씻고 산색(山色)을 우러러 심신을 바르고 고요하게 할 수 있어 선비들이 수양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 정자의 규모는 둥근 기둥, 정면 2칸, 측면 2칸, 팔작 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현재의 보존상태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 관리상태가 많이 불량하다. 

 

※ 유 단(油單) : 기름에 젖은 두껍고 질긴 큰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