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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 충혼탑,팔천고혼위령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탄금대 충혼탑,팔천고혼위령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4. 4. 08:40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한국전쟁 때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탑.

[건립경위]
1955년 11월에 대한민국 상이군경용사회 충청북도 충주분회대한민국 제대장병 보도분회(지금의 재향군인회)에서 해방 후 전몰한 충주 지역의 장병·경찰관·군속·군노무자 등의 2,838위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탄금대충혼탑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기공 9개월 만인 1956년 9월 완공하였으며, 건립 예산은 200만 환이었다. 건립위원회는 위원장 김영호, 부위원장 이낙진·오동필, 총무군장에 장세진 외 11명의 임원들로 구성되었다. 2004년 5월에 충주시에서 호국영령의 위패 안치실을 건립, 그 위에 탑을 그대로 원형 복원하였다.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산1번지 탄금대공원충주문화원에서 열두대로 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하며, 뒤쪽에 임난팔천고혼위령탑이 있다.

[형태]
충혼탑 주변은 넓은 잔디밭이며, 그 가운데 978㎡의 넓이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철책을 세웠고, 정면에 310㎝ 크기의 철문을 만들어 출입을 통제하였다. 철책 양옆에는 2개의 국기게양대를 세웠고, 탑 앞에는 78㎝×124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든 상석을 놓고 상석 앞에는 향로석이 있다. 향로석 옆에는 6각의 향합석을 두었다.

상석 뒤에는 탑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탑의 기단부는 2층으로 구성하였다. 초층 기단의 크기는 360㎝ 정방형에 높이는 165㎝이며, 2단 기단은 240㎝×245㎝에 높이는 118㎝ 정도이다. 그 위에 10㎝의 탑신받침을 놓고 5개의 탑돌을 층층으로 쌓아올려 탑신을 구성하였다.

탑신의 아래쪽에는 전면에 무궁화를 양각하고 그 위로 ‘충혼탑(忠魂塔)’이라고 음각한 뒤 그 위에 태극기를 조각하였다. 맨 위의 돌은 탄환 모양으로 만들어 탑신을 마무리지었다. 전체의 석재는 모두 화강암이며 높이는 8.5m이다.

[금석문]
충혼탑은 탑신에 한자로 ‘충혼탑(忠魂塔)’이라고 음각으로 새겼으며, 이 글씨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친필이다.

[현황]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혼탑은 겨레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애국충정한 충주 지역의 숭고한 호국선열들의 뜻을 계승하는 좋은 역사교육 자료이다. 또한 탑신에 새긴 글씨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어서 의미가 있다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마을 주민들이 지내는 위령제.

[개설]
2003년 충주 탄금대에 1592년 임진왜란 때 장렬히 전사한 신립·김여물 장군과 8천 고혼의 넋을 달래는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충주문화원 앞 광장을 우회전하여 위령탑을 지나면 팔천고혼위령탑(八千孤魂慰靈塔)이 나온다. 팔천고혼위령탑은 1592년 음력 4월 28일 도순변사 신립(申砬)김여물 등 휘하 장졸 8천명과 함께 충주 탄금대 일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적(倭敵)을 맞아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한 전적지임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다.

탑 상단에 형상화 된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조국을 지키는 수호신을 의미하고, 아래 부분의 신립 장군과 4인의 군상(群像)은 죽음으로써 조국을 지키는 불굴의 충정을 나타내고, 또 바위와 밑바닥 부분의 원반 모양은 탄금대를 싸고도는 남한강달천강의 불결 모양을 살려 구성한 것이며, 탑 뒷부분의 부조는 당시의 탄금대 전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다.

[절차]
중원문화예술콘텐츠협력단의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추모시 낭독, 추모사, 헌작·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에 이어 신립 장군과 팔천고혼에 대한 묵념으로 진행된다.

[현황]
제일은 음력 4월 28일로 정해져 있으나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 평산신씨 대종회, 육군 제3105부대, 중앙경찰학교 등이 공동 후원하고 있다.

...디지탈 충주대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