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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면 태성리 각연사시주석(七星面 台城里 覺淵寺施主石)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칠성면 태성리 각연사시주석(七星面 台城里 覺淵寺施主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6. 25. 19:33

 

각연사 근처 밭에서 작업을 하다 발견했다는 바위이다.

바위에는 보개산 각연사(寶蓋山 覺淵寺)라고 음각되여 있다

 

또한 옆에는 이 절에 땅을 희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주한 시주자의 이름과 그 아들의 이름이 음각되여 있다 .

 


절에 아무 조건없이 땅을 시주한 불자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시주석일 가능성이 높은 데 고인돌에 새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라 법흥왕때 유일대사가 보개산 자락에 창건한 천년고찰 각연사,
최근 사찰로부터 2킬로미터 떨어진 풀숲속에서 거대한 돌이 발견됐습니다.


도로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였다고 합니다

돌에는 보개산 각연사 글씨가 명확하게 새겨져 있고 절에 땅을 기부한 시주자 부자의
이름이 보입니다.

시주자는 백국 조덕창(白菊 趙德昌), 아들이름은 재범(宰釩) 이다

 

백국 조덕창선생은 괴산출신으로 마산에서 사업을 하던 사업가로 자신의 토지를 각연사에 기부하며 이 돌에 이름을 새긴것이다.

추측건데 시주석은 약 6-70년전에 새긴것으로 추정이 된다

백국 조덕창 선생은 현재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다...조덕창선생의 아드님과의 통화내역이다.

 

 

각연사를 위해 땅을 기부한 조씨 부자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찰측이 새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주석의 높이는 2미터 가까이 되고 가로는 2미터 50센터미터 가량됩니다.
무게는 100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찰 표지석이나 이정표 등을 새긴 돌은 종종 있지만 시주석은 매우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