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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면 봉황리 전주이씨효열비(可金面 鳳凰里 全州李氏孝烈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가금면 봉황리 전주이씨효열비(可金面 鳳凰里 全州李氏孝烈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10. 10. 16:25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효부.

[활동사항]

김성배전주이씨는 군수 이삼응의 4녀로 태어나서 14세에 김성배와 혼인하였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9년 동안 딸 셋을 낳아 기르다가 남편이 3년간 병석에 있을 때 정성껏 간호했고, 남편이 죽자 같이 죽으려 했으나 사람들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어머니가 중풍으로 5년간 병석에 계실 때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서 마을에서 칭송이 높았다.

양아들 김종규(金鍾奎)를 서울로 유학 보내고 삯바느질로 학비를 조달하여 고등학교를 졸업시켰으나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되었다. 조카 김복규가 가문을 다시 일으키고자 할 때 선산의 사초, 시부모 묘의 면봉, 남편 묘의 사초를 정성을 다해 도왔다.

[상훈과 추모]

김성배전주이씨의 지극한 효열을 기려 1945년 지역 주민들이 효열비를 세웠고, 1967년 5월 26일 지역 주민이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능말 입구에 효열비를 복원하였다. 또한 1967년 7월 1일 충청북도지사로부터 효열 표창이 내려졌다.[디지털충주문화대전]